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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응 은퇴자금 준비법

by 비에스0438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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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국가 중 하나로,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개인의 노후 준비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은퇴자금 설계를 요구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명 증가에 따른 은퇴 기간 대비’, ‘공적/사적 연금의 병행 전략’,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만들기’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은퇴자금 준비 전략을 소개합니다.

 

고령화 대응 은퇴자금 준비법

 

수명 증가에 따른 은퇴 기간 대비

 

고령화의 가장 큰 특징은 평균 수명의 급증입니다. 2025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84세에 달하며, 여성의 경우 87세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곧 은퇴 이후의 삶이 최소 25~3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은퇴 설계 방식, 즉 '60세 은퇴 후 10~15년 생존'을 전제로 한 자금 계획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50대 이후의 은퇴 준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은퇴 기간의 길이'입니다. 이를 반영하지 않은 자산 설계는 중간에 자금이 고갈되는 리스크를 안고 있게 됩니다. 연평균 생활비를 250만 원으로 가정하면, 30년간 필요한 총 은퇴자금은 단순 계산으로 9억 원에 달합니다. 물론 국민연금 등 연금 수입이 일부 존재하지만, 그 격차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또한 70대, 80대를 지나면서 의료비, 간병비 등 비소비성 지출이 급증하기 때문에 단순 생활비 이상의 보완이 필요합니다. 수명이 길어질수록 자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연금 외에도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명 연장을 전제로 한 은퇴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공적/사적 연금의 병행 전략

 

은퇴자금의 핵심 축은 바로 ‘연금’입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는 단일한 연금 수단보다는 ‘다중 연금 구조’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적 연금(국민연금, 기초연금 등)과 사적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병행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연금은 평균적으로 월 80~100만 원 수준의 수령이 가능하지만, 이만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사적 연금으로 이를 보완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퇴직 시 발생하는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수령 가능하며, 2025년 이후에는 IRP 계좌를 활용한 개인 운용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IRP와 개인연금은 세액공제 혜택까지 있어 절세와 자산 증대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수단입니다.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한도가 주어지므로,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상품입니다.

 

다만 연금 수령 시기를 분산시켜야 전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상품별 수령 구조를 미리 설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ETF, 채권형 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고정 수익 외에도 성장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금 상품을 병행하고, 수령 시기를 분산시켜 생활비, 의료비, 예비 자금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전략입니다.

 

고령화 대응 은퇴자금 준비법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만들기

 

고령화에 대비한 은퇴자금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자산을 쌓아두는 방식은 오래 살수록 자산이 고갈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산을 보존하면서도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고배당 주식이나 리츠(REITs)는 지속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은퇴자금으로 적합한 자산입니다. 특히 월배당 ETF나 고정 배당 중심의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 수익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2025년 현재, 이러한 상품들은 국내외 증권사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계좌와 연계하면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역시 유효한 전략입니다. 다만 시세 차익보다 월세 등 현금 흐름 중심의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임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대체 부동산 상품도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인기 있는 부업 플랫폼이나 온라인 콘텐츠 수익화(예: 유튜브, 전자책 판매 등)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의 일환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꼭 대규모 자산이 아니어도 일정한 수익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길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은퇴 후의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준비만 잘 한다면 오히려 더 길어진 삶을 풍요롭게 만들 기회이기도 합니다. 은퇴 기간을 최소 30년 이상으로 가정하고, 연금 구조를 다중화하며,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 자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본인의 은퇴자산 구조를 점검하고, 고령화에 맞는 탄탄한 은퇴 설계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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