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파크골프와 도시의 만남, 부산이 주목받는 이유
- 파크골프란? 대중성과 고령친화적 요소가 결합된 신개념 스포츠
- 부산시의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 및 현황
-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
- 파크골프, 부산형 관광 콘텐츠로 진화할 수 있을까?
- 부산 파크골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파크골프와 도시의 만남, 부산이 주목받는 이유
부산시는 해양과 산,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지형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전략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파크골프’입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간편하고, 게이트볼보다 활동적인 중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 가족 단위 이용객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입니다.
부산시가 최근 다수의 공공 체육공간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거나 리모델링하고 있는 움직임은 단순한 생활체육 확충을 넘어,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타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크골프의 특성과 부산시의 조성 계획,
그리고 관광 자원화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대중성과 고령친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신개념 스포츠
파크골프(Park Golf)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된 스포츠로,
골프의 규칙을 기반으로 하되, 공원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레저 활동입니다.
파크골프의 주요 특징
- 9홀 또는 18홀 기준, 코스 길이 짧음
- 골프채 1개, 공 1개만으로 경기 가능
- 운동 강도가 낮고 접근성 높음
-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누구나 참여 가능
장점: - 골프장의 고가 이용료 부담 없음 (1회 1~2천 원 수준)
- 운동량은 걷기 기반으로 건강 유지에 탁월
- 사회적 교류 및 여가활동에 최적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 중이며,
단순한 운동을 넘어 ‘웰에이징’ 트렌드의 상징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부산처럼 도시밀집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일수록
파크골프장은 지역민의 건강 복지뿐 아니라 지역 문화 및 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부산시의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 및 현황
부산시는 202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파크골프장을 공공 체육시설로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건강, 복지, 관광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다목적 인프라였기 때문입니다.
부산 내 주요 파크골프장 현황 (2025년 기준)
-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 90홀
- 사상구 삼락다이나믹 – 36홀
- 북구 화명 – 45홀
- 해운대구 수목원 – 18홀(예정) 등 총 17개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시 정책 방향 - 2026년까지 전 자치구별 최소 1개 이상 파크골프장 구축 목표
- 산책로·하천·공원 등 유휴공간 연계 개발 확대
- 중장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여행 코스’ 개발 병행
또한 부산시는 국내외 고령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파크골프장을 단순 생활체육이 아닌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입니다.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
1. 체류형 고령 관광 모델 구축 가능성
기존 관광은 ‘관람형’이 주류였지만,
파크골프는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체류형 관광이라는 차별점을 가집니다.
- 전국 고령층 동호인 80만 명 이상
- 고령 관광객 증가 → 장기 체류 수요 상승
- 파크골프장 인접 숙박업·음식점·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기대
2. ‘헬스투어리즘’과의 연계
부산의 의료관광, 해양치유 콘텐츠와 파크골프장을 연결하면,
건강 중심 복합 관광 패키지
가 가능해집니다.
예: 파크골프 + 온천 + 의료 검진 + 숙박 프로그램
3.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파크골프장은 고정 고객층 확보에 용이하며,
장년층 관광객은 비교적 소비력이 높고 재방문율도 높습니다.
- 주변 카페, 특산품 판매, 주차장 연계 사업까지 연쇄 효과 기대
4.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개선
- 부산 = 젊음, 해양, 영화의 도시라는 고정 이미지 외에
- ‘중장년 친화 도시’, ‘웰에이징 도시’라는 새로운 프레임 확보 가능
- 이는 향후 정책·예산 유치, 해외 홍보에도 긍정적 영향
파크골프, 부산형 관광 콘텐츠로 진화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부산시는 이제 단순한 체육 공간 조성을 넘어,
시민 복지와 지역 경제, 관광 전략까지 통합된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입니다.
파크골프는 그 중심에 놓일 수 있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희귀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방향성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 지역 특색을 살린 파크골프장 개발 (해양, 산지, 도심 등)
- 관광 코스 설계 – 파크골프 + 문화 + 맛집 + 숙박 연계
- 중장년-고령층 대상 국제 교류 대회 유치 추진
- ICT 기반 예약,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관광객 편의 제고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장이 아닙니다.
이제 부산이 이 기회를 어떻게 도시 미래와 연결 짓는지가 관건입니다.
부산 파크골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부산시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얼마인가요?
A. 대부분 무료이거나, 1회 기준 1,000~2,000원 수준입니다. 일부 장비 대여 비용이 별도일 수 있습니다.
Q2. 파크골프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가요?
A. 네,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제가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Q3. 부산의 대표 파크골프장 추천 장소는?
A. 강서 명지 파크골프장, 사상 엄궁체육공원, 기장 파크골프장이 대표적입니다.
Q4.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가능하며, 외지인도 신분증 지참 시 대부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동호인 등록 우선제 운영 중입니다.
Q5. 향후 파크골프 관광 연계 계획은?
A. 부산시는 관광공사와 연계하여 ‘파크골프+숙박+체험’ 코스 상품화를 추진 중이며, 2026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