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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가장 확실한 사다리는 여전히 '청약'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가입했던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 소위 '구형 통장'을 그대로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최근 급변하는 청약 제도 속에서 다소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민영주택만 가능하거나 공공주택만 가능했던 기능적 한계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의 청약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현재 '청약예부금 전환제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청약예부금 전환제도란 기존의 청약통장을 현재 유일하게 신규 가입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통장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면 기존의 가입 기간이 모두 사라져 손해가 막심했지만, 이제는 기존 가입 기간을 모두 인정받으면서도 모든 주택 유형(민영+공공)에 청약할 수 있는 만능 통장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전환 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득과 소득공제 혜택, 그리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실무적인 절차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의 낡은 통장이 보물지도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청약예부금 전환의 핵심 혜택ㅣ가입 기간 인정과 청약 기회의 확대
가장 먼저 살펴볼 혜택은 가입 기간의 온전한 계승입니다. 기존 청약예금·부금·저축 가입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통장의 가입일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2010년에 가입한 청약부금을 2026년에 전환하더라도 가입 기간은 16년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는 청약 가점제에서 가입 기간 점수를 만점(17점)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기간은 유지되면서도 민영주택과 공공주택 모두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므로, 선택의 폭이 비약적으로 넓어집니다.
또한, 납입 인정 금액의 관리도 유연해집니다.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가 공공분양을 노리고 있었다면, 전환 후에도 기존에 쌓아온 월 납입 횟수와 인정 금액이 그대로 승계됩니다. 2026년 기준 월 납입 인정 한도가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전환 후에는 더 빠른 속도로 인정 금액을 쌓을 수 있어 공공분양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환 시 기존 통장에서 발생했던 이자는 현금으로 정산되어 지급되며, 전환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율은 전환 시점부터 새롭게 적용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택 시장의 공급 물량이 민영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환 제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소득공제 및 이자율 혜택ㅣ세테크와 재테크를 동시에 잡는 법
경제적 측면에서의 혜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강력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연간 납입 한도 300만 원 범위 내에서 40%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120만 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청약예금 가입자는 누릴 수 없었던 혜택입니다. 연말정산 시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청약통장 전환은 매우 훌륭한 세테크 수단이 됩니다.
더불어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청약통장의 금리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2026년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는 낮지만, 청년층이라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추가 전환하여 최고 연 4.5% 수준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구형 통장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불가능했던 연계 혜택들이 전환을 통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전환 후 청약에 당첨될 경우, 저금리 대출 상품인 '청약드림 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므로 장기적인 자금 계획 수립에 매우 유리합니다. 저축 기간이 길수록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지자체별 혜택까지 더해진다면, 단순한 청약 수단을 넘어 자산 형성의 핵심 계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 신청 시 주의사항 및 단계별 절차 안내
혜택이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도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1계좌 1인 1 계좌' 원칙입니다. 청약예부금 전환은 기존 통장을 해지함과 동시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기존 통장을 취급하는 은행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타 은행으로의 이동 전환은 불가능하므로 본인이 가입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등)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기존 통장을 지참해야 하며,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전환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납금이나 미납금 처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존 통장에 미납 회차가 있다면 전환 전에 모두 납입하여 인정 횟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환 후에는 기존 통장의 납입 정보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청약 가점 계산 시 '무주택 기간'이나 '부양가족 수'는 통장 전환과 상관없이 별도로 계산되지만,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항목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환 후 은행에서 발급하는 가입 확인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부부 중복 청약이 허용되는 등 청약 제도가 가구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유연해졌으므로, 배우자도 구형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전환하여 전략적인 청약 플랜을 짜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비결입니다.


고민은 당첨만 늦출 뿐, 지금 바로 청약통장을 리모델링하세요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청약예부금 전환제도의 모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과거의 유산인 구형 통장을 고수하는 것은 변화하는 청약 시장에서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가입 기간을 그대로 인정받으면서 모든 주택 유형에 도전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소득공제 혜택과 높은 이자율, 그리고 당첨 후 저금리 대출 연계까지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없습니다.
2026년 하반기에도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분양 물량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청약통장을 꺼내 보세요. 그리고 집 근처 은행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환 가능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몇 년 뒤 '내 집 마련'이라는 거대한 결실로 돌아올 것입니다. 청약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청약예부금 전환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드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청약예부금 전환제도 자주 묻는 질문 (Q&A)
Q1. 전환하면 기존 통장의 이자는 어떻게 되나요?
A: 전환 시 기존 통장은 해지 처리가 되므로, 그때까지 발생한 이자는 원금과 함께 본인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새로 가입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는 기존 통장의 '원금'만 이관되어 시작됩니다.
Q2. 청약저축을 종합저축으로 전환해도 공공분양 순위가 유지되나요?
A: 네, 유지됩니다. 기존 청약저축의 납입 횟수와 인정 금액이 그대로 승계되므로 공공분양에서의 우선순위는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민영주택 청약도 가능해지므로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Q3. 전환 신청 후 바로 청약이 가능한가요?
A: 전환 즉시 청약 자격은 유지됩니다. 가입 기간이 승계되기 때문에 전환 당일에 공고가 난 단지에도 기존 기간을 인정받아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단, 은행 영업시간 내에 처리가 완료되어야 하므로 가급적 공고일 이전에 미리 전환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